●주가가 폭발해버린 반도체 업계
코스피가 5000을 돌파하고 SK하이닉스가 80만원, 삼성전자가 16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발 메모리 수요 폭발이 이어지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매출과 이익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과 동시에 여전히 HBM 공급 부족이 반도체 업황을 이끌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중이죠.
그런데 이처럼 단기간에 주가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과연 언제까지 오를까?', '폭락의 흐름이 발생할 수 있다'라는 의견이 뒤따르고 있어요.
●폭락을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
증권가에선 반도체의 상승랠리가 올해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어요.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
우선 코스피가 강력한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아직까지 다른 국가에 비해선 여전히 저평가 모멘트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2025년 한 해 동안 주식형 펀드로 82.8조원이 유입되었고, 올해 1월 들어 +20.6조원이 추가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펀드의 자금이 계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중장기적으로 대형주 주식의 매수세도 유지되면서 주가가 쉽사리 지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문제는 2027년?
중요한 점은 반도체 시장에는 분명 사이클이 있다는 것입니다.
공급이 늘어나면 반도체 가격이 저렴해지므로 다운사이클이 발생합니다.
지금은 AI가 시장을 이끌면서 다시 슈퍼사이클이 발생하면서 반도체 기업들이 실적이 쭉쭉 뽑히고 있는 중이죠.
반도체 사이클은 보통 2~4년 주기로 호황(Up-cycle)과 불황(Down-cycle)을 반복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예상대로라면 2028년에 공급과잉으로 다운사이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선 이러한 사이클의 주기가 조금 더 짧아져서 2027년에 하락 사이클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AI산업에 대한 미래 전망이 워낙 강력하다보니 빅테크 기업들의 반도체 수요를 계속해서 올리고 있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공장을 늘려서라도 공급량을 대폭 늘리고 있는 중이에요.
즉 각국의 반도체 시설 투자 경쟁 심화로 인해 공급과잉이 조금 더 빠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은 여행도 못 가고, 밖으로 돌아다니지 못하면서 IT수요가 폭발하면서 반도체 업계에 대호황이 불었죠.
하지만 2023년 IT수요가 둔화되고 글로벌 IT 기업들의 투자 축소로 인해 첨단 반도체 수요가 감소했습니다.
따라서 다가오는 2027~2028년에도 이러한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