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게임 및 3D 앱 제작 엔진 기업인 유니티와 로블록스가 정말 고독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주가가 각각 -24%, -13%나 폭락했기 때문이에요.

■■왜 떨어졌나?■■
두 기업의 주가가 폭락한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구글의 '지니3'때문입니다.​
지니3는 텍스트나 이미지 프롬프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 가능한 3D 가상세계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게임 엔진이나 코드 없이 아이디어만으로 즉석에서 플레이 가능한 3D 게임이나 몰입형 환경을 프로토타이핑할 수 있다는 것이죠.
즉 타자 한번 딸깍으로 게임 엔진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니티와 로블록스의 주가가 급락한 것입니다.
기존 게임 개발 생태계에 경쟁적인 압력을 줄 것이라는 게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아요.

■■어도비가 선배?■■
이러한 흐름 어디서 많이 보신 거 같지 않나요?
바로 '어도비'입니다.
오픈Ai의 '소라'와 구글의 '나노바나나'가 출시되었을때, 주가가 폭락했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주가 하락이 ing중인 상황이에요.
실적과 관계없이 미래의 성장성이 불투명해지자,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는 것이죠.

■■희망은 있다■■
그래도 조금 희망적인 사항을 살펴보면 구글의 지니3가 당장 3D 게임엔진 시장에서 유니티를 이길 수 없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유니티는 게임을 넘어서 자동차, 건축, 영화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술을 선도하며 최근 AI 기반 광고 솔루션과 함께 수익화 사업을 확장하면서 비즈니스 모델도 새롭게 구축하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