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자란?■■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이해하기 전에 증자의 개념을 알아야합니다.
증자란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것을 말합니다.(쉽게 주식을 발행해서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는 것)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느 한 회사가 새 프로젝트를 실행할려고 하는데 아쉽게 수중에 돈이 없습니다.
평소 같으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되지만 거듭되는 이자 연체로 신용도가 낮아져 대출이 불가능하고 혹여 대출을 받고 미래의 이익이 기준치만큼 도달하지 못하게 된다면 원금은 당연하고 이자를 갚기에도 부족할 것입니다.
그래서 회사는 곰곰이 생각을 해보다가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여 자금을 모으기로 결정했습니다.
즉 증자를 통해서 돈을 모으는 것입니다.
새로 주식을 발행해서 투자금도 모을 수 있고 이자에 쫓길 위험도 없으니 비교적 홀가분한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유상증자■■
증자는 크게 두가지 유형이 존재해요
바로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입니다.
유상증자란 회사의 주식 증가와 함께 실질적인 재산도 증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시를 하나 살펴볼까요?
같은 지역에 반도체 회사인 A,B가 있어요.
A회사는 자본금이 10억에 달하고, B회사는 자본금이 1조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이죠.
A회사는 항상 B회사에 비교를 당합니다.
A회사의 많은 주주들이 “B회사는 투자를 적극적으로 해서 기업의 덩치를 키우고 있는데, 왜 아무것도 안하냐?”라는 질타를 하고 있죠.
이에 A회사 사장은 본격적으로 성장을 촉진하기로 마음먹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막대한 자본의 차이를 줄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A회사는 더 적극적인 투자를 위해 주식을 더 발행해서 회사의 자본금을 늘려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그냥 주식을 늘리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되니, 기존 주주들에게 조금 더 싼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기회를 드려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유상증자입니다.
그리고 A회사는 유상증자를 통해서 주식 수를 늘리고, 자본금을 늘린 후 적재적소에 알맞게 투자하여 점차 덩치를 키우게 됩니다.
약 10년이 지나 B회사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 멋진 글로벌 기업이 되었습니다.
위의 예시처럼 유상증자는 주식을 발행해서 자본을 모으는 것입니다.
■■주의할점■■
위의 예시처럼 자본을 늘려 투자를 잘하고 성장 동력을 키울 수 있다면 좋은 일이죠.
다만 유상증자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모을 수 있지만 기존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주주들의 주식은 가치가 희석이 됩니다.
A회사의 발행된 주식 수는 총 100주라고 가정해볼까요?
어느 한 주주는 A회사의 주식을 10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계산으로 A회사 지분10%를 보유한 것이죠.
A회사는 자본금을 모으기 위해 100주를 유상증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A회사의 발행된 주식수는 100주→200주로 변경되었어요.
그럼 10주를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의 지분은 10%→5%가 됩니다.
회사의 주식 수가 100→ 200주로 변경되면서 지분도 반토막이 난 것이죠.
이렇게 유상증자가 진행되면 기존의 투자자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되면서 손실을 입게 됩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이 때문에 유상증자는 기존’주주’들의 입장에서 마른하늘의 날벼락 같은 상황이죠.
다만 제3자배정유상증자라면 호재로 여겨져요.
이건 기존주주에게 주식을 매수할 기회가 아닌, 특정 기업에게 지분을 인수할 권리를 주는 것이에요.
기존 주주 이익보호를 위해 발행가액이 시가보다 10%이상 낮아질 수 없는 절차가 있죠.
따라서 지분을 인수하는 기업이 이름과 명망이 높은 대기업이라면 미래에 대한 성장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하는 것이기에 호재로 여겨져요.
또한 유상증자를 통해 기존주주들이 해당 기업의 지분을 추가로 매수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사업성이 확고하고, 미래의 캐시카우가 확실한 기업이라면 유상증자는 나쁜 일이 아닙니다.
간단하게 피자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피자의 조각 수가 많아져서 내가 가지는 조각이 작아지지만 미래에 더 큰 피자가 된다면 결국에는 이득이 되는 것입니다.
■■무상증자■■
무상증자도 자본을 늘리기 위해 사용됩니다.
유상증자와의 차이점은 ‘무상’ 말 그대로 공짜로 주식을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상증자는 아무에게 지급하지 않으며, 소수의 주주들에게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회사가 무슨 땅파서 장사하는 가게도 아니고 공짜로 주식을 나눠주는지 궁금하실겁니다.
일단 무상증자는 회계장부에서 숫자를 옮기기만 하면 되지만 상당히 복잡합니다.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기업의 자산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자산이란 자본과 부채의 합입니다.
그 중에서 자본에는 자본금과 잉여금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잉여금에 주목해야 합니다.
(※자본금은 발행주식 수 * 액면가로 구할 수 있습니다.)
잉여금은 자본금으로 사업해 벌어들인 이익이기 때문입니다.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무상증자를 하는 것이죠.
무상증자를 하는 이유는 회사의 주가와 유동성을 위해서 입니다.
주주들은 공짜로 보유주식이 늘어나면 당연히 좋고 거래 유동량이 높아지면 주식시장에서 좀 더 활발해지니 좋은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 무상증자를 발행한다는 것은 회사에 잉여금이 많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호의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상증자를 악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상증자를 발표하기 전에 주식을 사두어서 무상증자 발표 후 주가가 상승하면 가지고 있던 주식을 매도해서 차익을 챙기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