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막론하고 각국의 정부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바로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3인방입니다.
오늘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볼게요.
★★인플레이션★★
우선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말해요.
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가지각색이죠.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시장에 돈이 너무 풀렸기 때문입니다.
즉 돈이 너무 많이 풀리면서 화폐가치 하락했고, 이에 대비해 상품의 가격이 오른 것이죠.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은 크게 3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수요견인 인플레이션(demand-pull inflation)이에요.
수요가 늘어나는데 비해서 공급량이 늘어나지 않아, 그 격차가 커지면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입니다.
예를 들어 유명한 연예인이 입은 한정판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오픈런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 샤넬백과 롤렉스는 비싸지만 여전히 스테디셀러죠.
이처럼 수요는 꾸준하지만 재고는 부족해 그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수요인플레라고 해요.
★★비용인상 인플레이션★★
비용인상 인플레이션(cost-push inflation)은 제품의 생산비용 증가에 따른 제품 가격 상을 말해요.
예시로 유가가 오르면서 수출관련 제품의 비용이 상승하는 것이죠.
특히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죠. 그래서 수출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가가 갑작스럽게 오른다면 석유화학, 철강, 조선과 관련해 비용이 상승하면서 우리가 소비하는 서비스와 제품 역시 가격이 상승하게 돼요.
이를 우린 비용인상 인플레라고 합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
하이퍼 인플레이션(Hyperinflation ,초인플레이션)은 발생하면 그냥 경제가 작살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말그대로 물가가 미쳐날뛰는 것을 말하거든요.
고점이 어딘지 예측할 수 없어서 물가는 계속해서 치솟는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표적인 예시는 1차세계대전 종전 후 독일을 들 수 있어요.
전쟁에 패배한 독일은 막대한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하였고, 오랜 전쟁의 후유증을 회복하기 위해 남은 돈마저 털어버리자 경제는 골로 가게 됩니다.
1923년 10월 당시 독일은 한달동안 29,500%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할만큼 경제적으로 힘겨운 나날을 겪죠.
참고로 1923년 1월 1달러당 4만 9천마르크였던 환율이 10월에는 252억 마르크까지 상승하고, 다음 해인 1924년에는 100조 마르크 화폐, 1조 마르크 동전을 발행합니다.
동전이 1조마르크? 진짜 화폐가 휴지보다 싼 가격이 된 것이죠.
차라리 현금보다 신문지가 더 비싼 지경에 이르니 경제는 엉망이 됩니다.
여담으로 당시 독일 사람들은 맥주를 먹기 위해 호프집에 가면, 앉자마자 맥주를 미리 10병이나 시켜서 먹었다고 합니다.
술을 마시고 있는 순간에도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치솟아서 맥주 값이 오르고 있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