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공격◆◆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에 폭격을 가했습니다.
이로인해 오늘 브랜트유와 두바이유는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트럼프는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격'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트럼프가 알았던, 몰랐던 이미 이란의 가스전에 불이 붙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란은 이를 가만히 두고 보지는 않을 겁니다.
앞서 이란은 미국에 공습을 받고 중동 내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한 적이 있는만큼 이번에도 주변 국가의 에너지 시설을 타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죠.
중동의 주요 산유국들의 에너지 시설은 사실상 이란의 공격 범위에 있는데, 이란의 보복을 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원유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여 국제유가는 더 올라갈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게다가 석유·가스 시설에 대한 광범위한 공격은 전 세계 원유 해상 공급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에서 에너지 공급 차질 문제를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죠.
씨티은행은 브렌트유 가격이 며칠 내 배럴당 12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4월까지 하루 1천100만∼1천600만 배럴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만약 주변국 에너지 시설에 정말 광범위한 공격이 지속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장기간 폐쇄될 경우엔 브렌트유 가격이 올 2분기와 3분기에 평균 130달러까지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심에 빠진 파월◆◆
한편 연준은 국제유가가 꿈틀거리는 모습을 보이자, 인플레이션의 압박 우려에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연준은 발표문에서 “중동 상황의 전개가 미국 경제에 갖는 함의가 불확실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제유가상승과 기준금리 스탠스가 동결로 이어지면서 미국증시는 약세를 보였어요.
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196% 상승한 35.9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마이크론은 이날 시외에서 주가가 -5% 빠졌습니다.
반도체 풍향계라고 불리는 마이크론의 주가가 급락하자, 국내 반도체 기업들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작년과 비슷한 흐름◆◆
연초 트럼프의 행보는 주가보다는 금리 안정을 우선했던 작년 초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요.
작년 4월 즈음에 관세폭탄으로 시장을 뒤흔들었죠.
전문가들은 상반기는 불확실성을 일부로 유도하고, 하반기는 중간선거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아시겠지만 트럼프가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일으키는 이유는 상대국에 큰 심리적 부담을 주어, 협상 테이블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주도권을 얻기 위해서 입니다.
궁극적으론 미국 중심의 질서 재편을 위해서 입니다.
하지만 전쟁의 장기화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내부가 흔들리고 있는 중입니다.
실제로 ‘양심상 이란 전쟁을 지지못한다’고 美대테러센터 수장이 표명하면서 사임하였고, 이에 이란 전쟁을 두고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달러 1500원◆◆
2009년 3월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했던 세계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격 및 이란의 카타르 가스전 보복 공격이 결정적인 이슈가 되었고, 이에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환율이 급등한 것이죠.
국내에선 달러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0원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표준인 ‘뉴노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