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랩스, 뭐하는 기업일까?“◆◆
플래닛 랩스는 구글이 최대 주주인 지구 이미지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 유일하게 지구를 매일 스캔하는 역량과 광대한 과거 데이터 보유한 기업이에요.
지구를 매일 1회씩 스캔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축적된 데이터 기반 지구의 변화 탐지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구를 관측하는 게 뭐가 그리 큰 대수냐고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이란·미국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AI를 이용해 '소버린 스페이스(Sovereign Space)'가 주목받으면서 플래닛 랩스의 입지는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즉 단순히 지구 관측 데이터를 떠나서, 과거의 데이터와 최근 시계열 데이터를 통해 국방과 정부 기관 그리고 상업적 기업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대표적으로 태스킹 서비스는 같은 지점을 각도를 바꿔 두 번 찍는 스테레오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댐 건설, 터널 공사, 대규모 단지 조성 등의 건설 분야에서 토사량의 변화를 계산하거나 디지털 지형 모델을 생성할 수 있어 대형 건설사, 도시개발관련 정부 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쟁, 대규모 미사일 발사, 우주 로켓 발사, 특정 항구의 선박 충돌 사고 등 단발성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언론사, 보험 손해사정사 등 단발성(ad-hoc) 태스킹 구매 가 이루어집니다.
이 때문에 플래닛 랩스의 주가는 지난 1년간 약 530% 가량 상승할만큼 기대감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중입니다.
◆◆실적도 나날이 증가◆◆
지난 4분기 매출이 868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1% 급증했으며, 수주 잔액인 백로그는 9억 달러를 돌파하며 7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EBITDA 1,550만달러, 잉여현금흐름 5,287만달러로 처음으로 흑자전환을 이뤄냈습니다.
리고 그엔비디아 GPU를 탑재한 차세대 위성 펠리컨 40기 발사하면서 총 200기 위성 운용하게 되었죠.
여기에 플래닛 랩스는 2027년 매출을 4억1500만~4억4000만 달러로 제시하면서 강력한 가이던스로 투자자들의 기대감 역시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경쟁자도 없음◆◆
현재 우주시장에서 최강자는 단연 '스페이스X'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스페이스X와 플래닛랩스 둘 모두 저궤도 위성을 이용해 사업을 하고 있지만 스페이스X는 수천 개의 위성으로 전 세계에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통신' 서비스인 반면, 플래닛랩스는 수백 개의 소형 위성으로 지구를 매일 촬영해 데이터를 제공하는 '지구 관측'하고 있다는 점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즉, 두 기업은 현재 경쟁관계가 아닌 것이죠.
이에 플래닛랩스는 우주에서 보는 지구의 CCTV라는 역할로 독점적인 사업을 맡고 있습니다.
◆◆물론 비용도 적지 않다◆◆
다만 EPS가 흑자전환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뚜렷하지만, 순손실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주 관련 사업이다 보니 초기 인프라 투자 비용, 운영비, 그리고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R&D) 지출이 다른 사업에 비해 매우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위성을 계속 발사하고 교체해야 하는 위성 기반 서비스 특성상 위성 제조, 발사 비용 등 연간 수천만 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은 숨 쉬듯이 나가는 상황이죠.
마치 자취생이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는 상황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