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깐부사이●
슈퍼마이크로컴퓨터(슈마컴)는 엔비디아의 핵심 AI 칩을 탑재한 고성능 서버를 제조하는 핵심 파트너사에요.

슈마컴은 엔비디아 기반의 고성능 액체 냉각 서버를 제공하여 AI 칩 성능을 극대화하고 있어요.

2026년 3월 기준 블랙웰(Blackwell) 및 차세대 루빈(Rubin) NVL72 기반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술 호환성 및 수냉식 쿨링 기술로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한다는 평가도 받았죠

그리고 양사 창업자의 대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어요.



●통수쳤다●
그런데 문제는 슈마컴의 공동창업자인 월리 리아우와 슈마컴 대만 지사 매니저가 엔비디아의 B200, H200 칩이 장착된 서버를 동남아시아의 유령 회사를 거쳐 중국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 본사에서 엔비디아 최첨단 칩이 탑재된 서버를 조립해서 슈퍼마이크로의 대만 시설로 1차 배송을 했다고 합니다.

이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에 위치한 '컴퍼니-1(Company-1)'으로 이 서버를 수출했으며 제3자 중개인을 통해 '무표기 박스' 상태로 중국 구매자에게 최종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고로 당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중국으로 수출할 때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국가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공동창업자와 매니저가 엔비디아 GPU가 탑재된 고성능 서버를 중국으로 밀수출한 소식이 전해지자, 슈마컴의 주가는 급락했어요.




●전망●
슈마컴은 엔비디아 전체 매출의 약 9%를 차지하는 핵심 파트너사입니다.

AI 서버 부문의 성장과 함께 엔비디아 의존도가 매우 높은 구조인데, 이번 사태로 인해 엔비디아가 슈마컴과 계약을 끊을 것인지가 중요한 포인트죠.

전문가들은 두가지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당장 슈마컴을 대체할 기업이 없으므로 매출에 급변동성은 적을 예정이라는 것, 다만 점진적으로 감소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두번째는 그동안 중국에 최신 AI칩 공급을 꺼려왔던 트럼프가 보기엔 이는 명백히 반역?에 가까운 시도라는 겁니다.

이에 정치적으로 서슬퍼런 단두대에 슈마컴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으며, 이와 연관되기 싫은 엔비디아가 손절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