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봉쇄◆
최근 쓰레기 종량제 봉투 대란을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인당 2개씩만 구매 가능하다는 곳도 있습니다.
마치 코로나19때 마스크가 동난 것과 비슷한 상황이에요.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구하기 힘들어진 이유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공급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에 사재기가 발생하면서 일시적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재고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막혀 있는 상황입니다.
예전처럼 선박들의 통행이 자유롭지 못하죠.
문제는 우리나라 석유화학 기업들이 쓰레기 봉투를 비롯해 수많은 화학 제품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핵심 원료인 나프타(납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당하면서 나프타 수급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에요.
납사 수급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이 쓰레기 봉투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루머를 만들었고, 이는 일반 소비자들이 사재기를 하게 만드는 효과로 이어지게 됐죠.
◆실제로 부족할까?◆
서울시는 25개 전 자치구 종량제 봉투 재고는 약 6900만장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서울시민 전체의 종량제 봉투 일일 평균 사용량 약 50만 장을 기준으로 계산 시 약 124일치에 달합니다.
이에 재고가 부족하지 않다며 사재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역시 "현재 쓰레기봉투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도 "오늘 대통령이 (중동 상황이) 장기화했을 때를 대비해야 하니 (수입 원료가 아닌) 재활용 원료를 사용해 쓰레기봉투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만약 전쟁이 장기화된다면?◆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해 나프타 수급이 불확실해지면 제작 단가는 오르게 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봉투 한 장당 원가는 '약 60원'이에요.
즉 원가 자체가 높지 않기 때문에 자치구에 미칠 재정부담은 크지 않죠.
따라서 종량제 봉투 생산에는 아무 문제 없을 것으로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