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환율은 ‘외국 돈을 살 때 지불하는 해당 국가의 돈의 가격 또는 비율’입니다.


만약 우리가 일본으로 놀러가게 된다면 은행에서 엔화로 교환하죠.
엔화로 환전을 하면 100엔 = 950원입니다.
달러로 환전을 하면 1달러 = 1,500원, 유럽은 1유로 = 1,700원입니다.

이처럼 각국의 화폐는 단위(달러(미국): $, 유로(유럽연합): €, 위안(중국): 元, 파운드(영국): £, 엔(일본): ¥)가 다르고, 돈의 가치가 달라요.
이를 우리는 환율이라고 합니다.


◆환율의 중요성
뉴스에선 오늘 환율이 얼마가 올랐다고 강조하는 일이 많습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그건 바로 환율이 미치는 영향때문입니다.

상품의 가격이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화하는 것처럼 외환의 가격인 환율도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관광오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거나, 외국 자본이 국내 기업들에게 투자를 하면 외화가 늘어나죠.

그렇다면 외환 공급이 증가하기에 환율이 떨어지게 돼요.

이는 외화의 가치가 하락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반면 원화는 가치가 상승하는 것을 뜻해요.

다만 글로벌 시장에선 기축통화인 달러로 결제하는게 일반적인데, 제조업의 입장에선 원화의 가치가 상승하므로 다른 국가의 화폐보다 가치가 비싸져 제품 가격 역시 상승하고 이는 수출 경쟁력 약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라는 부정적 영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즉, 원화가치 상승이 오히려 수출에는 악재인 것이죠.

하지만 반대의 상황도 존재합니다.

만약 미국이 금리를 높인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것보다 금리가 높은 미국으로 가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자본이 빠져나가 다시 외환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우리나라에 외환이 부족해지면서 달러 환율은 상승하고, 수입물가가 비싸져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힐 가능성이 있어요.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해외 식료품의 가격이 비싸진다는 것과 같거든요.

동시에 제조업들은 위와 반대로 원화의 가치가 떨어졌으므로 다른 국가에 비해 가격적인 메리트가 생겨 오히려 수출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어요.

※예시를 하나 들어볼까요?
예를 들어, 해외에 과자를 수출하는 회사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과자 한 봉지의 판매가격은 1달러입니다.

어느날 환율의 상승으로 1달러에 900원이던 환율이 1,000원으로 상승했습니다.
과자회사가 외국에 과자 한봉 지를 팔게되면 1달러를 받게되고 기존의 과자 한봉지에 900원이었던 수익이 1,000원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과자를 판매하는 회사입장에서는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지만, 해외소비자 입장에서는 과자의 가격이 비싸져서 조금 더 싼 자국의 과자를 사먹을 것입니다.

만약에 과자회사에서 상승한 원화가치만큼 과자의 가격을 낮추게 된다면 비교적 다른 브랜드보다 저렴해지니 해외소비자들이 더 많이 소비하게 될 것이고 과자회사는 다른 기업보다 더 많이 수출이 가능한 것입니다.


◆실업률
환율은 고용과도 관계가 있어요.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은 일반적으로 수출 경쟁력을 높여 고용을 증대(실업률 하락)시키지만, 원자재 수입 비용 상승으로 내수 위축을 유발해 실업률을 높일 수도 있어요.

반대로 환율 하락은 수입 물가를 안정시키나 수출 감소로 고용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산업 구조와 경제 상황에 따라 복합적으로 변하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