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싼 유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심화되면서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탈출구도 해법도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주목할 점은 아주 천만다행으로 내일 당장 전쟁이 끝나더라도 당분간 고유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정유/화학 플랜트가 가동률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일정 시간이 소요되거든요.
따라서 전쟁이 끝나는 시점부터 그 다음 분기까지는 유가가 높은 가격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에너지안보
사실 이번 유가 상승 사태로 인해 가장 우려된 점은 바로 '에너지 안보' 문제입니다.

에너지 안보는 국가가 산업과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안정적, 경제적,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능력을 말해요.

중동전쟁으로 인해 호르무즈해협이 막히고 유가상승과 동시에 원유 공급이 불확실해지자 많은 국가들의 경제가 흔들리고 있죠.

당장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에너지 소비 비중을 보면 석유(47.0%), 전기(21.8%), 석탄(14.1%), 가스(12.2%) 순인데, 에너지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이러한 문제를 또다시 직면할 수 있는 것이죠.


●해법은 신재생에너지
이렇게 유가의 움직임으로 경제가 흔들리자, 태양광·배터리·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약 10.69%로 OECD 평균 최하위지만, 신재생에너지 기술은 세게 최상위권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만큼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안보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올해 7월 한국판 IRA에 대한 구체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해당 법안의 중점은 '국내생산촉진세제'로 최종 생산한 제품에 세액공제를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즉 첨단 산업의 국내 생산 및 판매량에 비례하여 법인세를 감면하거나 직접 환급받는 것이죠.


●미국의 정치변화
트럼프 2기 지지율이 바닥을 향해 뚫고 가고 있다는 본인만 빼고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지난해부터 미국 내 여러 지역에서 주지사 및 보궐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 뉴저지, 뉴욕은 모두 민주당에서 주지사가 선출되습니다.
또 올해 초에 실시된 텍사스, 플로리다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승기를 잡았죠.

그리고 미국은 올해 2026 중간선거가 있습니다.
지금의 수순대로라면 분명 민주당이 압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같은 분석이 나오는 이유는 우선 기준금리가 플레이션 대응, 환율 방어 등의 이유로 인상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제적 부담이 트럼프의 지지율을 저지할 것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전쟁으로 촉발된 공급망 문제와 인플레이션은 아직 해법이 불투명하죠.
또 미국 정부의 중국산 배제 정책도 강화되면서 전반적인 프로젝트 비용 상승 압박으로 작용중이에요.

이에 트럼프가 막 집권했을때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우세했듯이, 이번에는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승리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그리드 패리티가
미국의 민주당이 다시 다수당이 지위를 찾으면, 트럼프가 폐지했던 IRA법안이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끝으로 '그리드 패리티가'(신재생의 발전단가가 화석 연료 발전과 가격이 같아지는 것) 본격적으로 부각되면서 태양광, 2차전지, 풍력 발전 등이 다시 한번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들은 에코프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한화솔루션, HD현대에너지솔루션, 씨에스윈드, 두산퓨얼셀, SK이터닉스, 비나텍 등으로 예상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