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레이션
듀레이션(Duration)은 채권에서 빠질 수 없는 개념이며 주식에서 베타의 개념과 비슷합니다.
듀레이션의 간단한 정의는 채권을 투자하면서 실제로 회수하는 기간(연도)을 말합니다.

또 듀레이션은 채권 가격의 민감도를 보여주는데, 듀레이션을 통해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체크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보통 금리와 채권의 가격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는 이유는 채권의 경우 만기에 받을 수 있는 돈이 정해져 있습니다.

즉, 미래에 받을 수 있는 가치가 정해져있다면 채권을 살 때, 저렴하게 사는 것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의 가격은 상승하는 반비례 관계에 있습니다.

채권 듀레이션이 1년이면 금리가 1% 상승할 경우 채권가격은 1% 하락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반대로 금리가 1%하락할 경우 채권 가격은 1%상승하게 됩니다.

듀레이션이 짧으면 채권 가격의 민감도가 작고 듀레이션의 기간이 길어지면 민감도가 커지는데, 듀레이션을 이용해 가격 변화율을 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채권가격변화 = (-)듀레이션 X 금리변화율
듀레이션에 마이너스가 붙은 이유는 금리와 채권 가격이 반비례 관계에 놓여있어서 자연스럽게 -(마이너스)로 계상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채권의 듀레이션이 5년이고 중앙은행이 시장금리를 1%상승시켰다면 채권의 가격은 다음과 같이 예측할 수 있습니다.
-(5년,듀레이션) X (1%,금리) = -5%

즉, 공식에 숫자를 대입하면 채권의 가격은 -5%하락하게 되는데, 이렇게 듀레이션이 클수록 채권가격에 미치는 변화도 커지게 됩니다.
주식에서 베타는 시장의 방향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향을 띄지만, 채권시장에서의 듀레이션은 시중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는 측면을 숙지하셔야 합니다.

●요약
​듀레이션을 짧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듀레이션과 이자율의 변동폭에 따라서 채권 가격의 변동성은 심화된다.

2.듀레이션이 짧으면 짧을수록 채권 가격의 변동성이 적다.

3.듀레이션이 길면 채권 가격 변동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