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당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증시는 폭격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도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더니 반도체와 전력주, 태양광을 중심으로 매수가 쏠리더니 양전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중요한 건 현재 증시를 주도하는 섹터는 단연 반도체 및 AI 등 입니다
그리고 증권, 로봇, 에너지 관련주도 떠오르는 섹터죠.

하지만 이에 반해 시장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하는 섹터가 있으니, 바로 엔터와 바이오 관련주입니다.

그럼 이 두 업종은 왜 투자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걸까요?




◎엔터테인먼트◎
당장 엔터업계에서 흔들림 없는 '엔터업종 최우수 모범생'으로 불리는 JYP엔터의 주가를 밥맛이 뚝 떨어지는 무빙을 보이고 있어요.
​지난 14일, 15일 비교적 강세를 보였지만 지난 3년간 주가 추이를 보면 고점 대비 반토막난 주가죠.

그리고 엔터 업계 대장주인 하이브는 앞서 BTS의 군대 공백과 동시에 광화문 공연 이후 단기 재료 소멸, 방시혁 의장의 논란 이슈로 주가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어요.

YG엔터의 경우 핵심 IP인 블랙핑크 멤버 전원의 개별 활동 독립에 따른 완전체 활동 불확실성, MD(굿즈) 판매 부진을 이어가고 있어요.

에스엠(SM)은 음반·음원 수익성 악화, 공연 원가율 상승으로 주가가 힘을 못 받고 있어요.

사실 엔터 섹터의 현재 가장 문제는 실적보다는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것입니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과 비교하면 앨범 구매 열기가 감소했고, 기획사들의 잦은 앨범 버전 출시와 MD 판매 등으로 인해 팬덤의 경제적 피로감이 커진 여파도 무시할 수 없죠.

또 로봇과 AI 관련 기업중 실적은 좋지 않지만, 미래를 주도하는 섹터로 자리매김하면서 주가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엔터주는 시장에서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는 추세죠.



◎바이오◎
사실 섹터별로 수익률을 분류했을 때, 가장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한 업종은 '바이오'입니다.

바이오 섹터는 AI로 인해 방대한 생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약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맞춤형 정밀 의료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AI산업에서 가장 큰 수혜가 되는 섹터 중 하나이죠.

하지만 삼천당제약, 에이비엘바이오 등 주요 대장주들이 악재와 논란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됨에 따라 섹터 전체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대장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위의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바이오주 전체 섹터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AI가 197% 가까이 올랐고, 전력기기는 369.66%, 원자력은 228.54%, 반도체는 368.95% 상승했습니다.

어지간해서 주가가 잘 안오른다는 식품 업계조차 32.74%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바이오의 경우 25%에 불과하죠.

한때 코스닥 시장을 견인하던 K-바이오의 위상을 생각해보면 정말 볼품없이 추락한 상황이에요.



◎기회는 온다◎
이처럼 부진한 주가를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반전 요소가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먼저 바이오의 경우 위고비와 일라이릴리가 이끌고 있는 비만치료제처럼, 시장을 새롭게 선두할 수 있는 치료제를 AI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여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면 다시 한번 주도 섹터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AI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엔터의 경우에는 불확실성이 조금 큰 편입니다.
엔터주가 국내 증시의 핵심 주도 섹터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수익 모델 다각화와 북미 등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의 직접적인 성과 입증해야 합니다.

하지만 공연, 굿즈, 팬덤 플랫폼의 수익화, IP 등으로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당장 충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BTS의 전 세계적 월드투어 재개와 블랙핑크, 엑소 등 주요 그룹들의 활동으로 침체된 업종을 그나마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