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달러 투자◎
미국 정부가 AI에 이어 양자 기술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격상시켰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양자컴퓨팅 산업 육성을 위해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 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주요 기업 지분까지 직접 확보한다고 밝혔어요.
필요한 자금은 지난 2022년 제정된 '반도체 및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 재원을 활용하고, IBM, 글로벌파운드리, 디웨이브퀀텀, 리게티컴퓨팅 등 9개 양자컴퓨팅 기업에 투자된다고 해요.
참고로 기업별로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는 곳은 IBM으로 10억달러를 배정받는다고 합니다.
이어 글로벌파운드리는 3억7500만달러를 지원받으며, 나머지 기업들은 대부분 1억달러 안팎의 자금을 수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미국 정부가 앞장서서 양자컴퓨터를 지원하고, AI를 이어 양자컴퓨터 기술이 차세대 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어요.
실제로 IBM(12.48%), 디웨이브퀀텀(+33.3%), 리게티컴퓨팅(+30.6%), 인플렉션(+31.4%), 글로벌파운드리스(+14.9%), 아이온큐(12.24%), 실SQ(14.74%) 등 상승세를 보였죠.
◎수혜주를 찾아라◎
양자컴퓨터와 관련한 핵심 사업은 크게 순수 하드웨어, 통신망, 보안 솔루션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우선 보안솔루션은 기존의 암호화 체계(RSA, ECC 등)를 쉽게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입니다.
여기에는 케이씨에스, 드림시큐리티, 엑스게이트, 우리로, 우리넷, 코위버 등이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어요.
이어 순수 양자컴퓨터 개발 및 소프트웨어엔 우리가 흔히 아는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디웨이브 퀀텀 등이 가장 큰 수혜주로 거론돼요.
양자컴퓨터 개발 및 소프트웨어는 양자역학의 원리(중첩, 얽힘)를 활용해 복잡한 알고리즘을 실행하고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핵심기술이에요.
즉 다가오는 미래에 신약 개발, 금융 최적화, 인공지능 및 암호화 문제 등 기존 슈퍼컴퓨터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를 처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메인 섹터입니다.
다음은 곡괭이 또는 청바지와 같은 포지션의 양자칩 기업들입니다.
AI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본 기업은 당연히 엔비디아입니다. 쉽게 말해 골드러시에 금을 캐는 사람보다 곡괭이와 청바지를 판 사람이 돈을 더 많이 버는 것이죠. 양자컴퓨터도 비슷합니다.
양자칩이 있어야 양자 기술을 이용할 수 있죠.
여기엔 IBM,초전도 큐비트 양자칩을 디자인하고 고도화하는 구글, 위상 양자컴퓨팅을 위한 양자칩 개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기존 반도체 제조 인프라를 활용하여 'Tunnel Falls' 등 실리콘 스핀 기반의 양자칩을 연구·개발 중인 인텔이 거론되고 있어요.
국내 기업들 중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와 더불어 장비 관련주인 코미코, 저스템, 덕산하이메탈, 이에일티 등도 양자칩 관련주로 떠오르고 있어요.
◎양자컴퓨터의 실현가능성◎
우선 양자컴퓨터는 이제 이론에서 벗어나 현실로 접목되고 있어요.
실제로 구글, IBM 등 글로벌 빅테크와 연구소들의 하드웨어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수년 내에 기존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넘어서는 '양자 우월성'과 '결함 허용 양자 컴퓨터'가 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중이에요.
다만 문제가 있다면 큐비트는 외부 환경(온도, 전자기장 등)에 극도로 민감하여 연산 중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에요.
또 극저온 유지 등 구동 환경이 까다로워 대규모 상용화와 대중화에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여 일반 대중에게도 시스템이 상용화되려면 10년은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