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모이는 자본◎
일론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다음달에 증시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우주 관련 섹터는 미국 증시의 흐름을 바꾸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의 단순 기업가치는 약 1조 7,500억 달러에서 최대 2달러(2,600조원~3,000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IPO에서 유례없는 역대급 규모의 IPO로 인해 우주 섹터는 반도체 섹터에 버금갈 정도의 증시 자금을 흡수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주 탐사 회사인 인튜이티브 머신스도 우주 산업 수혜주로 자리잡으면서 지난 6개월 동안 275%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어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우주 섹터에서 스페이스X의 상장만큼 주목받는 이슈가 있다면 단연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일 것입니다.

아르테미스는 NASA가 주도하는 유인 달 탐사 국제 프로젝트로 여러 국가들이 협업하여 다시 인류를 우주에 보내기로 한 프로젝트에요.

따라서 각국의 다양한 막대한 자본이 쏠리고, 이에 우주 산업 관련주들은 NASA와의 계약을 통해 실적을 올릴 수 있는 기회죠.

참고로 인튜이티브 머신스도 무인 달 착륙선을 통해 고객들에게 과학 장비, 화물 및 탐사선 등을 안전하게 달 표면 및 궤도에 안전하게 배송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경쟁에서 밀렸다◎
문제는 NASA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용 달 표 면 탐사차(LTV) 계약에서 인튜이티브를 제외했다는 것입니다.

NASA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위해 6억~8억 달러 규모의 달 탐사 차량 개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었는데, 당연히 인튜이티브가 기술적 우위에 있기에 가능성이 높아보였습니다.

그런데 패를 까보니 경쟁사인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LY)가 수주를 맡은 것이죠.

사실 NASA의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왜냐하면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앞서 2024년 상업용 우주선으로는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했으나, 착륙 과정에서 탐사선 다리 하나가 달 표면의 돌에 걸려 옆으로 쓰러지면서 전체 임무가 제한된 적이 있습니다.

이어 2025년 3월 2차 착륙 시도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해 임무가 조기 종료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또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에 반해 최근 블루오리진은 스페이스X에 버금갈 정도의 고도화된 기술력으로 대항마로 떠오르면서, NASA가 인튜이티브 대신 블루오리진을 선택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