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광주를 포함한 서남권 지역에 반도체 생산라인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위해 전력과 용수, 용지 및 인프라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어요.

반도체 공장은 첨단 설비와 공장을 가동할 막대한 전기 그리고 웨이퍼 표면의 불순물을 씻어내기 위해 완벽한 수질 관리가 된 용수가 필요합니다.

이처럼 반도체 소부장을 비롯해, 전력 인프라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금호건설◎
금호건설은 호남에 뿌리를 둔 건설기업이에요.
호남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생길 것으로 기대되면서, 반도체 공장 수주를 금호건설이 맡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금호건설과 우선주의 주가가 연일 폭등하고 있어요.

금호건설은 향후 클러스터 조성 과정에서 산업단지, 도로, 전력 시설 등 핵심 인프라와 배후 도시 개발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다만 실제 계약 공시나 투자 규모가 확인되지 않았기에 단순 기대감으로 주가가 선반영된 상황입니다. 참고로 금호건설은 민간 분양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성이 검증된 공공주택과 인프라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전환하여 실적 반등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금호전기◎
금호전기 역시 위에서 말씀드린 금호건설과 비슷한 이유로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호남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면서 전력과 관련한 수혜주로 떠오른 것이죠.

하지만 역시나 구체적인 수주나 계약없이, 지역적 상징성으로 주가가 선반영된 것이기에 하락의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금호전기는 현재 비용 절감과 사업 전환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9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자본잠식률이 67%에 달합니다.
본업인 조명 부문의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매출 감소세가 이어짐에 따라 실적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는 중입니다.



◎금호타이어◎
금호가 붙은 기업들의 주가가 잘 나가고 있지만, 역주행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바로 금쪽이라 불리는 ‘금호타이어’와 ‘금호석유화학’이죠.

우선 금호타이어는 타이어라는 업황 자체가 현재 쉬운 사업 환경이 아닙니다.

지금처럼 호르무즈해협 이슈가 발생하면 물류비 부담과 원자재 가격 변수, 환율 우려가 발생하면서 실적이 크게 위축됩니다.

또 아직까지 광주공장 화재로 인해 단기적인 실적 우려와 공급망 이슈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우선 중국 내 석화 시설 증설로 인해 범용 화학제품의 공급이 크게 늘어나, 글로벌 공급과잉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여기에 석유를 시추하는 중동 국가들이 스스로 직접 생산한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원가 경쟁력에서 크게 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전방 산업 수요 부진으로 인해 글로벌 수요 침체까지 뒤따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실적부담이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