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어젯밤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미국 종목중 하나인 SOXL(반도체레버리지3배)가 크게 하락하고,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AI관련주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이유에는 메타와 애플이 있습니다.
우선 애플은 최근 메모리 반도체 원가가 급등하자, 마진율을 지키기 위해 맥북과 아이패드의 가격을 인상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그리고 현재 메모리가 여전히 공급보다 수요가 앞서면서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예상되고 있어요.
이에 애플의 입장에선 전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과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 중국 블랙리스트 기업인 CXMT와 YMTC의 메모리 칩 구매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그동안 애플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받았습니다.
그런데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CXMT(D램) 및 YMTC(낸드플래시)에게 까지 공급망을 확대하면서 기존 메모리 반도체 3사 기업의 실적이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다른 기업들 역시 중국 기업와 공급망을 형성할 수도 있다는 전망때문이죠.
게다가 최근들어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맹추격으로 인해 기술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겐 우려가 가중되고 있어요.
◎메타◎
다음은 '메타'입니다.
메타는 남는 AI컴퓨팅 능력을 제3자에게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 구축한다고 합니다.
메타는 올해 데이터센터 건설과 AI 반도체 확보 등을 위해 최대 1450억달러의 설비투자를 집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엄청난 인프라를 구축했으나, 사실상 모든 설비를 100%활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그래서 AI연산능력을 외부에 팔아서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목적이죠.
다만 이에 대해 시장은 AI컴퓨팅 투자 과잉의 시작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메타처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기술 패권을 위해 앞다퉈 선제적으로 AI인프라를 구축했지만, 예상보다 더 많은 자금을 쏟아부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AI인프라는 과유불급에 이르렀고, 결국 다른 빅테크 기업들 역시 메타처럼 인프라가 남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죠.
결국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감소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어요.
이처럼 애플과 메타의 이슈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강제로 종식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시장은 급격한 변동성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