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인해 반도체 섹터로 자금이 크게 쏠릴 때,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이 있으니 바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를 추종하는 2배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레버리지의 장점?◎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2배의 가격으로 움직이기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적은 자본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기에 빠르게 자산의 규모를 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장지수펀드(ETF) 형태로 거래되어 일반 주식처럼 증권 계좌를 통해 장중 언제든 쉽게 사고팔 수 있어요.




◎레버리지의 단점...◎
문제는 장점에 비해 단점이 너무나도 명확하다는 것입니다.

마이너스도 복리효과로 작용하죠. 레버리지 상품은 '일별 수익률'의 배수를 추종하는데, 주가가 횡보하거나 오르내림을 반복하면 자산의 가치가 녹아내리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즉 원금이 깎여 나가는 것이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손실은 크게 증폭되게 됩니다.



◎본론◎
이처럼 레버지리 상품의 한계와 문제는 너무나도 명확합니다.
이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출시될 때부터 정말 말이 많았었습니다.

레버리지 상품으로 인해 시장이 변동성이 극대화되었고, 기초자산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가격 형성을 방해했다는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었죠.

그리고 메타의 AI 투자 과잉 이슈, 거시경제 불안(금리·유가 급등), 브로드컴(Broadcom), 마벨(Marvell), AMD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의 단기 AI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의 공격적인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이슈가 발생하면서 시장은 빠르게 얼어붙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문에 단일종목 레버리지도 큰 폭으로 하락하기 시작했어요.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기본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그리고 해당 상품 투자 시 모의거래도 의무화하고, 매매 수량 단위를 20주씩 확대하는 등의 추가 규제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가 강화되자, 예탁금 상향 조치가 시행되기 전에는 순매수 규모가 15조2876억원에 달했지만, 현재는 1조59억원으로 급감한 상황입니다.
거의 12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죠.



◎도대체 누구를 위한 상품이었나?◎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출시와 규제로 인해 시장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애초에 금융당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출시해 해외 시장으로 유츌되는 자본을 막고, 국내 증시를 활성화 하겠다는 명목으로 도입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안전장치가 너무나도 미흡했고, 시장 왜곡과 과도한 변동성을 부추겼다는 거센 비판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또 뒤늦게 규제를 실행했지만, 이는 오히려 상품의 운용자산과 거래대금이 고점 대비 수십 배 급감하며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는 문제를 초래했지요.



◎금융투자협회(금투협)◎
한편,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를 위해서는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수수료를 내고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개인투자자 100명중 99명은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투자해서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는데, 금투협의 경우에는 교육 수강료를 통해 수십억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합니다.

사실 금투협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를 사전에 막을 권한과 의무가 있었지만 적극적이지 않고 소극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통해 가장 큰 수혜는 금투협이 본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