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티 법안◎
클래리티 법안은 코인을 증권인지, 상품인지에 대해 미국의 규제 관할권을 명확히 정리하기 위한 법안입니다.

즉, 탈중앙화된 디지털 자산(상품)이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감독하고, 투자 계약이나 증권 성격을 지닌 디지털 자산이라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감독하는 것이죠.

클래리티 법안이 코인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이유는 모호한 규제로 인한 소송이 끝날 수 있고, 여기에 기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에 금융기관과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어요.
따라서 클래리티 법안이 통과가 된다면 코인 시장의 유동성이 늘어나, 가상화폐도 상승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죠.


◎상원에서 부결◎
사실 최근 코인들은 클래티티법안이 통과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가격이 상승해왔어요. 그런데 문제는 상원에서 부결됐다는 것이죠

우선 상원의 표결을 보면 찬성 49표에 반대 50표로 찬성표가 반대표조차 넘어서지 못했어요.
입법 표결을 위해서는 찬성표 60표가 필요한데 말이죠.
참고로 민주당 의원 전원은 반대표를 던졌고, 공화당 내에서도 이탈표가 나왔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도 물가가 급상승하면서 많은 가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트럼프 일가는 가상화폐 벤처 및 밈코인 등으로 인한 막대한 개인적 자산 증식을 이르면서 이해충돌이 발생했기 때문이에요.


◎다시 입법될 가능성은?◎
클래리티 법안이 상원에서 부결된 가운데, 다시 입법될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주목받고 있어요.

하지만 미국은 11월에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의원들이 각자의 지역구로 돌아가 11월 중간선거 선거운동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죠.
즉 미국 의회는 조기 휴회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따라서 연내 재추진은 불투명하며, 제119대 의회 임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또한 현재 트럼프가 워낙 정치를 잘했기에 중간선거는 공화당이 아닌 민주당이 압승할 것으로 분석되면서 클래리티 법안이 다시 의회의 문턱을 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폭락한 코인과 주식◎
한편 구원투수였던 클래리티 법안이 부결되자,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코인 관련주인 써클은 -11.41% , 코인베이스 -10.10%, 스트레티지 -5.36%, 로빈후드-3.39%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주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3.32% 하락했고, 이더리움 -4.54%, XRP(엑스알피, 구 리플)은 장 중 12% 밀리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코인시장은 당분간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기적인 조정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요.
게다가 국채금리 급등으로 인해 연준이 금리인상에 대한 카드를 꺼내고 있기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인해 코인 시장은 압박받을 것으로 보입니다.